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영화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익준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3일 자신이 운영하는 성북구의 한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차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30일 A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를 시작해 곧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익준은 영화 ‘품행제로’(2002),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등에 출연한 뒤 직접 감독과 각본, 주연을 맡은 영화 ‘똥파리’(2009)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괜찮아, 사랑이야’ ‘추리의 여왕’ ‘나쁜 녀석들’ 등 드라마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에 출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양익준이 출연한 영화 ‘고백’은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홍보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되는 영화 ‘고백’ 언론 배급 시사회 및 무대인사가 예정돼 있다. ‘고백’ 수입사 측에서는 참석 여부를 놓고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ocool@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