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故 오요안나 괴롭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하차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영은 지난해 9월 숨진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되고 있다.

오요안나 유족 측은 “박하명, 최아리는 대놓고 괴롭혔지만 이현승, 김가영은 뒤에서 몰래 괴롭혔다”라고 실명을 폭로하며 지난달 23일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가영 하차 요구를 했으나 SBS 측은 지난 3일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골때녀’ 측 역시 지난 6일 “현재 김가영이 참여한 녹화분 자체가 없는 상황이라 통편집이 아니다. 김가영 역시 하차의사를 전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가영은 파주시 홍보대사에서 지난 6일 해촉됐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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