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왓카어워즈’ 7관왕…스포티지 3년연속 ‘최고패밀리 SUV’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 23개 차종 명단에

■미국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최고의 고객가치상’에 7종 선정

■현대차그룹, “다양한 차량 라인업으로 고객 만족도 높인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영미권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의 차급별 최고 모델 시상식 ‘2025 왓 카 어워즈(2025 What Car Awards)’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8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아이오닉 5N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 ‘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 ‘최고의 7인승 차량’ ▲아이오닉 5N E-Shift 기술, ‘최고의 기술’, ▲EV3 ‘최고의 소형 전기 SUV’ ▲스포티지 ‘최고의 패밀리 SUV’ ▲EV4 ‘가장 기대되는 차’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기아 스포티지는 3년 연속 <왓 카> 선정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며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로서 인기를 증명했다.

미국에서도 수상은 이어진다.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Editors’ Choice Awards)’에서 현대차 9개, 기아 7개, 제네시스 7개 등 총 23개 차종이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

<카 앤 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이래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다.

이번 어워즈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5N, ‘콤팩트 전기 SUV’ ▲아이오닉 6, ‘콤팩트 전기 세단’ ▲아반떼 N, ‘콤팩트 스포츠 세단’ ▲ 투싼 하이브리드, ‘콤팩트 하이브리드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 ‘중형 하이브리드 SUV’ ▲팰리세이드, ‘중형 SUV’ ▲싼타크루즈, ‘콤팩트 픽업 트럭’ ▲쏘나타, ‘중형 세단’ 부문을 수상하는 등 총 9개 모델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EV6, ‘콤팩트 전기 SUV’ ▲EV9, ‘중형 전기 SUV’ ▲카니발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미니밴’ ▲K5, ‘중형 세단’ ▲텔루라이드, ‘중형 SUV’ ▲니로 하이브리드, ‘서브 콤팩트 SUV’ ▲카니발, ‘미니밴’ 부문을 수상하는 등 7개 차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 역시 ▲G80 전동화 모델, ‘중형 럭셔리 전기 세단’ ▲GV70 전동화 모델, ‘콤팩트 럭셔리 전기 SUV’ ▲GV70, ‘콤팩트 럭셔리 SUV’ ▲G70, ‘콤팩트 럭셔리 세단’ ▲G80, ‘중형 럭셔리 세단’ ▲GV80, ‘중형 럭셔리 SUV’ ▲G90, ‘대형 럭셔리 세단’에 오르는 등 총 7개 차종이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에도 <카 앤 드라이버> 주관 ‘2025 베스트 10(10 Best Trucks for 2025)’에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N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되며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현대차, 기아 7개 차종이 미국 유수의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World Report)> 선정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2025 Best Cars for the Money)’을 수상했다.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에는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 ‘최고의 하이브리드 승용차’ ▲투싼, ‘최고의 콤팩트 SUV’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최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코나 일렉트릭, ‘최고의 전기차’,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최고의 하이브리드 SUV’ ▲텔루라이드, ‘최고의 3열 SUV’ ▲쏘울, ‘최고의 서브 콤팩트 SUV’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4년 연속 최고의 하이브리드 승용차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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