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나사가 촬영한 명왕성의 선명한 모습이다.
명왕성은 태양계의 왜행성 중 하나이며 최초로 발견된 카이퍼 벨트 천체다.
1930년 2월 18일 미국의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Clyde Tombaugh)가 발견한 이래 태양계의 아홉 번째 행성으로 인식됐지만, 2006년 행성의 기준이 수정되며 탈락했다.
동양에서는 명왕성으로 부르고, 서양에서는 플루토(Pluto)라고 부른다. 플루토는 그리스 신화에서 명계를 다스리는 신인 하데스의 로마식 이름이다.
명계는 지옥을 뜻하기 때문에 한자로 쓸 때도 명(明, 밝을 명) 아닌 명(冥, 어두울 명)자를 써야 한다.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한자를 병기할 때가 많다.
사진은 탐사선 뉴호라이즌스가 촬영한 것으로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2006년에 발사된 뉴 호라이즌스는 9년을 항해한 끝에 2015년에 명왕성에 근접할 수 있었다.
뉴 호라이즌스는 현재 임무를 마치고 더 먼 우주로 향하고 있는데, 2029년에는 완전히 태양계를 벗어날 것으로 과학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행성 명왕성’에서 ‘왜행성 명왕성’으로 지위가 격하(?)됐지만, 어렸을 때부터 익숙한 천체라 ‘수금지하목토천해명’에서는 빠지지 않는다. rainbow@sportsseoul.com credit by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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