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김국진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MBC 에브리원 ‘나 오늘 라베했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세영 PD와 김국진, 전현무, 권은비, 문정현 프로가 참석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나 오늘 라베했어’는 골프 초보인 전현무와 가수 권은비가 연예계 자타공인 골프 고수 김국진,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KBS2 ‘남자의 자격’ 이후 11년 만에 예능에서 재회한 전현무와 김국진의 케미가 기대를 모으며 첫 방송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7년 전 골프를 시작했지만 5년 동안 골프채를 잡지 않았다는 전현무는 평소 좋아하고 존경하는 김국진에게 골프 스승을 부탁한다.

전현무의 출연으로 출연 결심을 굳혔다는 김국진은 “전현무가 골프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동떨어진 전현무가 100타 깨는 걸 도전한다는게 재밌을 거 같았다”며 “‘남자의 자격’을 같이 하며 프리 선언을 언제 할지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전현무가 잘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의 자격’ 때부터 저 친구는 아나운서가 아니라 예능인이라고 느꼈다.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는 모습들을 지켜보며 얘기를 많이 나눴다. TV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닌데 전현무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채널을 멈추고 보게 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전현무 역시 김국진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며 “연예대상을 두 번 받았는데 언급할 때마다 언급했다. 각별하고 특별한 분이다. 만약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주례로 모시고 싶은 선생님이다. 예능을 떠나 인생의 스승님 같은 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 오늘 라베했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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