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을 제작한 우정필름 이우정 대표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우정 대표가 오랜 투병 끝에 이날 지병으로 타계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입관은 23일 오전 10시, 발인은 24일 오후 3시다. 벽제 서울시립승화원을 거쳐 부산추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고인은 영화 ‘YMCA 야구단’(2002), ‘광식이 동생 광태’(2005), ‘작은 연못’(2007), ‘고지전’(2011), ‘쎄시봉’(2014) 등을 제작했다.

이후 우정필름을 세운 후 ‘1987’(2017)과 ‘강철비2: 정상회담’(2020)을 제작했으나 긴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1987’은 개봉 이듬해인 2018년 제55회 대종상영화제 기획상과 제3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제5회 한국영화제작협회상 작품상 등 트로피를 휩쓸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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