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의 KBS 1TV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의 동의자수가 1000 명을 돌파했다.

5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김신영 화이팅’이라는 제목의 청원은 동의자 수 1,000명을 돌파한 상태다. 1,000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할 경우, KBS 내 부서 책임자가 직접 답변해야 한다.

청원인은 “김신영의 진행 덕분에 많이 웃을 수 있었다. 출연자들과 어울려 무리 없이 진행 잘한다고 생각했다. 나이 드신 분도 나오고, 아이도 나오고, 젊은 분도 나오고, 나이 불문하고 출연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던 방송 ‘전국노래자랑’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노래자랑’을 굳이 나이 드신 분이 해야 할 이유가 어디 있나. 김신영 님 진행에 많이 웃고 그 시간 꼭 챙겨서 봤는데 아쉽다. 또한 진행하던 김신영 님은 얼마나 어이가 없을까. 갑자기 이유 없이 그만두라고 하면”이라고 말했다.

또 “KBS가 국민의 방송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진행자를 멋대로 막무가내로 바꿀 수 있나. 내가 김신영이라면 화가 날 것 같다. 김신영 님 그동안 ‘전국노래자랑’ 아주 잘 재미나게 웃을 수 있게 진행해줘 즐거웠다. 그동안 고생 많았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BS는 왜, 무엇 때문에 교체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주고 바꾸든지 말든지 하라. 열심히 진행했는데 갑자기 내일부터 다른 사람이 한다, 그만두라고 하는 건 옳지 않다. 이 글 쓰려고 회원가입하고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남희석이 바통을 이어받게된다. 남희석이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31일 처음 방송될 예정이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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