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WSN전 멀티히트 작렬

5G 연속 안타…5G 중 3G서 멀티히트

SF는 연장 12회 끝아 7-6 승리, 3연승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다시 한번 멀티히트를 작렬하며 팀의 연승을 도왔다.

이정후가 19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정규시즌 워싱턴전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개막 직후 다소 고전했던 이정후가 확실히 감을 잡은 듯 보인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다. 더불어 이 5경기 동안 멀티히트를 적은 경기만 3번이다. 이정후 시즌 타율은 0.253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683이다.

팀가 0-1로 뒤진 2회초 1사에서 이날 경기 첫 번째 타석을 맞았다. 몸쪽 낮게 제구된 상대 선발 케이드 카발리의 빠른 공을 받아쳤다. 잘 맞은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3회초 2사 2루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6회초 1사.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으로 흐르는 슬라이더를 무릎을 굽히며 절묘하게 타격했다.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다. 엘리엇 라모스 홈런으로 득점도 했다.

8회초에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연장 10회초에는 삼진, 연장 12회초에는 3루수 뜬공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정후의 멀티히트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을 7-6으로 잡았다. 연장 12회초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3연승을 적었다.

라모스가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케이시 슈미트, 루이스 아라에즈, 드류 길버트 등도 2안타를 때렸다.

선발투수 아드리안 하우저는 5.2이닝 7안타 2볼넷 1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패전투수를 면할 수 있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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