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준, 왼쪽 척골 골절 1군 말소

재검진 후 복귀 시점 확인 가능

조형우 옆구리 단순 타박

선수 보호 차원 말소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SSG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시즌 초반 맹타를 휘두르던 고명준(24)이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했다. 그것도 골절상이다. 조형우(24)도 1군에서 빠졌다.

SSG는 19일 “고명준과 조형우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둘 다 부상 때문이다. 조형우는 보호차원 성격이다. 고명준이 문제다.

고명준은 전날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2회초 부상을 당했다. 상대 투수 커티스 테일러의 2구째 시속 147㎞ 투심이 몸쪽으로 들어왔다.

스윙하러 나가던 고명준이 멈췄으나, 그대로 왼쪽 손목을 맞았다. 그대로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더 뛸 수 없었다. 바로 교체됐다.

19일 검진을 받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 좌측 척골 골절 소견이다. 엔트리에서 빠졌다. 복귀 시점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SSG는 “최종적 부상부위 및 재활기간 확인을 위해 내일 서울에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맹타 휘두르고 있었다. 17경기, 타율 0.365, 4홈런 12타점, OPS 1.047 기록 중이다. 이 정도 타자가 갑자기 빠진다. SSG에게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최대한 빨리 돌아오기만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조형우도 말소됐다. 같은 경기 4회초 2사 2루에서 테일러가 던진 시속 146㎞ 투심에 왼쪽 옆구리를 맞았다. 4회말 수비에서 이지영과 교체됐다.

큰 부상은 피했다. 초음파 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 단순 타박 소견이다. 대신 선수 보호를 위해 말소했다. 길게 빠지지 않는다는 점은 괜찮은 부분이다. 그래도 주전 포수 이탈은 손실일 수밖에 없다.

한편 SSG는 고명준과 조형우가 빠진 자리에 최준우와 김민식을 올렸다. 김민식은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최준우는 지난 1일 말소됐다가 이번에 복귀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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