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충=강예진 기자]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가 벤치서 출발한다.
GS칼텍스는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강소휘는 웜업존에서 출발한다. 직전 현대건설전에서 1점, 공격 성공률 7%대에 그친 후 차 감독은 “베스트로 뛰어야 할까 의문이 드는 경기력”이라고 쓴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경기 전 만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힘들어 하고, 지쳐 있기도 하다. 몸도 정상 컨디션은 아닌 건 분명하다. 어떻게 하는 게 맞겠냐고 물어봤다. 최근 몇 년간 웜업존에서 보다가 들어간 적은 없어서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오늘은 웜업존에서 지켜보다가 교체로 들어가는 걸로 생각해 스타팅에서는 제외했다. 경기 뛸 수 있는 건 분명하다”고 전했다.
아시아쿼터 다린과 나머지 한 자리는 미정이다. 차 감독은 “크고 작은 부상이 있다. 유서연도 허벅지 안쪽 부상이 있다. 권민지도 상황을 봐야 하고, 최은지도 마찬가지다. 일단 다린 외에 대각선은 비워 두고 어떻게 구성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선수들이 지치기도 하고, 스트레스도 받고 있다. 잔여 4경기를 잘 치러야 하는 상황인데, 선수들이 아픈 부분이 있지만 최대한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당부했다.
3위 정관장(승점 58)과 승점 차를 3으로 줄여야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정관장은 6연승으로 기세가 바짝 올랐다. GS칼텍스(승점 48)는 이날 반드시 승점 3을 챙겨 끝까지 따라가야 한다.
차 감독은 “솔직히 말하면, 지금 정관장의 기세면. 요행을 바라서 봄배구에 간다고 해도 힘들 것 같다. 워낙 좋은 기세고, 잔여 경기가 남아 있다. 정관장의 기세면 전승해서 올라갈 듯하다. 우리가 붙어서 올라가도 될까말까한 상황이다. 마지막 관리를 정관장이 잘하고 있다. 정관장이 무너지고, 우리가 베스트가 되어야 봄배구가 가능할 것 같다. 요행을 바라기엔 조금 힘들 것 같지만, 상황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직전 IBK기업은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 승점 1 추가에 그쳤다. 하지만 두 경기 연속 승점을 따내면서 흐름이 좋았다.
이경수 감독 대행은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 했다. 잘 나갈 땐 잘 나가지만 그렇지 않을 땐 세터와 호흡이 맞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그 부분을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팀 내 괴롭힘 문제로 여러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선수단에 분위기가 영향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이 대행은 “팀 분위기가 좋을 수는 없다. 하지만 코트 안에서는 선수들이 열심히 하려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좋은 상태로 끌고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작도 중요하지만 마무리도 중요하다. 일단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고 크다. 많은 팬들이 걱정해주시는데, 우리가 그에 보답하려면 경기장에서 최대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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