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인기 유튜브채널 ‘짠한형’으로 이름을 알린 코미디언 정호철이 5년간 사귄 동료 이혜지와 결혼식을 올린다.

15일 오는 3월 결혼하는 코미디언 커플 이혜지 정호철의 웨딩사진과 청첩장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5년 전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준비하며 연인사이로 발전해 오는 3월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에 공개된 웨딩화보에서 정호철의 늠름한 수트핏과 이혜지의 러블리한 매력이 듬뿍 담겼다. 웨딩화보에는 두 사람의 반려견 말숙이도 함께 했다.

이혜지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에 올린 19년 지기 친구들과 브라이덜샤워 콘텐츠에서 청첩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청첩장에 ‘장동건 고소영, 현빈 손예진 그리고 정호철 이혜지’라는 문구를 적어 코미디언 커플다운 유쾌함을 뽐내기도 했다.

이혜지는 예비신랑 정호철에 대해 “오늘 너무 귀엽다. 손석구 같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 “10년 뒤에도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 땐 아이도 셋쯤 있을 것 같다. 엄마가 이렇게 예뻤단다. 성격이 괴팍하게 변한 건 다 너희들 때문이란다”라고 미리 예고해 웃음을 줬다.

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SBS ‘웃찾사’로 데뷔했다.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해지대지’를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며 현재 약 1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고정출연 중이며 이국주, 임수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개개개’ 등 방송과 뉴미디어 콘텐츠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호철은 2015년 SBS 공채 15기로 데뷔해 ‘웃찾사’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했으며, 지난해부터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MC로 출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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