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지난 3월 29일 김선우가 친정 두산을 상대로 역투를 펼치고 있다. 2014.03.29. 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김선우 은퇴


[스포츠서울] LG트윈스의 김선우(37)가 은퇴를 결정했다.


김선우는 17일 LG구단을 찾아가 은퇴 의사를 전했다. 그는 이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생각을 많이 했다”며 “가장 나다운 모습이 어떤 것일까를 고민하다가 은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선우는 "은퇴 얘끼를 거냇더니 구단도 놀라더라. 이게 옳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행복한 야구선수였다. 내가 국내로 복귀했을 때 2008 베이징올림픽 그멜달 후 야구붐이 일었고 재미있게 야구를 했다"며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LG 관계자 역시 "김선우가 오늘 오전 단장과 운영 팀장을 만나 은퇴를 결정했다. 곧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선우는 1996년 고려대학교 진학 후 2000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몬트리올 엑스포스(현 워싱턴 내셔널스), 콜로라도 로키스, 신시네티 레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2008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며 국내로 복귀했다. 이후 2013년 LG 트윈스로 이적했으나 큰 활약을 하진 못햇다.


김선우 은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선우 은퇴, 아쉽다", "김선우 은퇴, 수고했어요 써니", "김선우 은퇴, 한때 윤석민과 다승왕 경쟁했는데", "김선우 은퇴, 잘가요 써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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