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그룹 방탄소년단 군 면제할 것을 언급했다.

13일 JTBC ‘장르만 여의도’ 유튜브 라이브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출연했다. 진행을 맡은 정영진은 “앞으로 남은 혁신의 방향을 알려달라. 무엇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인 위원장은 “처음에는 변해라. 그걸 이제 소개할 때”라며 “그다음에는 통합, 그다음에는 희생, 그다음에는 민생”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아르바이트생이 편의점에 갔을 때 힘든 점, 부부가 식당 운영하면서 힘든 점, 종업원이 일하는 조건이 힘든 점, 그리고 R&D 사업과 스타트업의 불편함. 경제가 창조적으로 나아가야 되는데 뭐가 발목을 잡고 있는가. 법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은 반칙 안 하게 조정하고, 그다음에 기업이 일하기 신난 나라를 만들면 우리나라는 세계를 지배한다. 나는 우리가 너무 과소평가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룹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인 위원장은 “BTS를 봐라. BTS 왜 군대를 보내냐”라며 “메달 하나 따면 군대 안 가지 않냐. 오늘 내가 발언 하나 하겠는데 BTS 군대 면제해 줘라”라고 발언했다.

이에 정영진이 “이미 (BTS는) 갔는데”라고 하자, 인 위원장은 “아니 그러니까 나온 사람도 얼른”이라고 전했다.

정영진은 “세븐틴은 안 되는가”라고 물었다. 인 위원장이 “그만큼 평가를 객관적으로 해서”라고 답하자, 정영진은 “어떻게 객관적으로 하는가”라고 구체적으로 물었다.

인 위원장은 “BTS는 제가 열렬한 팬인데, 그 사람들이 우리 문화 콘텐츠를 전 세계에 홍보를 해줬다. 그걸 붙들어서 군대를 보내냐. 몇 조씩 벌어 온 사람들을. 그게 말이나 되는가. 돈이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위상을 올려야 된다. 돈밖에 모른다니까”라고 말했다.

정영진은 “지금 말씀하셨던 그렇게 가야 한다는 방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되고 나서 지금 그 방향으로 오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인 위원장은 “그 방향으로 순조롭게 가고 있다면 제가 왜 필요하겠나”라며 “윤 대통령이 아니라 우리 당과, 우리 정부가 가는 방향”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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