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국민 빌런’ 정웅인이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ENA ‘낮에 뜨는 달’은 7일 3회 예고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은 한준오(김영대 분)와 강영화(표예진 분)가 납치된 장면이다. 먼저 차량 문을 열고 심각한 얼굴로 내부를 들여다보는 강영화와 차 안에서 쓰러진 듯한 한준오의 모습이 향후 예사롭지 않은 사건을 예고한다.

어딘가에 끌려온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모습에서 두사람이 왜 납치당했는지 누구의 사주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회 말미 남극기지 파견 대원으로 선발된 강영화가 왜 아직도 한준오 곁에 있는 건지, 여전히 소방관의 모습인 강영화가 한준오의 경호원 제안을 수락했는지 3회 대한 기대를 모은다.

전 비기닝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석철환(정웅인 분)의 모습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석철환은 한준오의 형 한민오(온주완 분)에게 자리를 뺏기고 연예계에서 영구퇴출 당한 뒤 이들 형제에게 앙심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1화 화재 현장에서 강영화에게 구출된 노숙자로 처음 등장했던 그가 3화에서는 멀끔한 행색으로 등장한다. 그를 각성하게 한 사연이 있는지 그가 앞으로 보일 활약에도 흥미를 끈다.

드라마 ‘낮에 뜨는 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끝없이 환생하는 여자의 환생 로맨스를 그렸다. 네이버 웹툰 누적 7억뷰를 달성한 헤윰 작가의 동명 인기작을 원작으로 해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낮에 뜨는 달’ 3회는 8일 오후 9시 방송된다.

willow6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