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해외 파티에서 마약 전과를 가진 중화권 배우들과 친목 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딤섬데일리는 2023 F1 싱가포르 그랑프리(2023 F1 Singapore Grand Prix) 기간 열린 F1 레이싱 행사에 대만 가수 겸 배우 가진동(커전둥)과 배우 성룡의 아들 방조명(팡쭈밍)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중국에서 연예 활동이 금지된 인물로 이들은 2019년 승리가 운영한 클럽 버닝썬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온라인상에 공개된 사진 속 승리는 미소를 지으며 인증 사진을 찍고 있다. 세 사람은 논란 이후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음에도 여전한 친분을 유지해 눈길을 끈다.

앞서 승리는 지난 2018년 말 불거진 강남 클럽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이후 그는 상습도박과 성매매처벌법(성매매·성매매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등 총 9개 혐의를 받았다.

군인이던 승리는 지난해 5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뒤 국군교도소에서 수감, 이후 민간교도소로 옮겨 수감생활을 한 뒤 지난 2월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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