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봉수 감독의 신작 ‘썬글맨: 소녀 복수극’이 국내 OTT를 통해 공개된다.

드라마 ‘썬글맨: 소녀 복수극’이 오는 23일 OTT 채널 티빙, 웨이브, 왓챠, 시리즈온과 KT, SK, LG IPTV 3사에서 1, 2화를 동시 공개한다. 3, 4회는 24일 공개되며 오는 30일엔 5, 6회가 31일엔 7, 8회가 오픈된다.

‘썬글맨: 소녀 복수극’은 인기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나효미(천사라)와 그의 채널에 출연했던 사람들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걸 알아챈 실패한 유튜버 소영수(박봉헌)가 그려내는 사회정화복수를 담은 드라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EFM(유러피언 필름 마켓)과 칸국제영화제 드라마 마켓에서 화제를 모았다.

영화‘마음이’, ‘하늘과 바다’를 연출하고 ‘구라 베토벤’을 제작, 연출한 봉수 감독이 ‘K올인원 시스템 드라마’를 표방하며 기획부터 각본, 연출, 캐스팅, 제작, 배급사 연결까지 외부 인력 없이 직접 자체적으로 소화했다.

스타 마케팅에 의존해왔던 기존 드라마 제작 시스템에서 탈피, 새로운 유형의 K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썬글맨: 소녀 복수극’은 차후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KT알파의 배급 아래 전 세계 120개 국가에서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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