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결혼 후 한 번도 같이 살아본 적 없다는 부부가 출연해 충격을 안겼다.

26일 방송예정인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는 단 한 번도 함께 살아본 적이 없는 부부가 출연했다.

이들 부부는 “화성에 거주하고 있는, 파주에 거주하고 있는”이라며 사는 곳을 다르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하고 나서도 한 번도 한집에 살아본 적이 없다는 부부. 남편은 주말마다 파주로 내려가면서 “지겹다”는 불평불만을 털어놨다.

따로 사는 이유로 남편은 “아내의 무기력과 우울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영상을 본 오은영 박사는 “남편분의 우울함이 훨씬 더 걱정될 정도로 심각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남편에게 말을 쏘아붙이는 아내는 “결혼 왜 했냐. 내가 밥해주려고 결혼했냐. 남의 인생 망치려고 결혼했냐. 파주 오지 말아라”라며 몰아세웠다. 이에 남편은 “솔직히 결혼하고 싶지 않았다. 즐거움도 없고 (파주에) 왜 가야 하나 싶다”고 충격 발언을 했다.

한편,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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