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가수 겸 방송인 윤종신의 맏아들 라익의 훈훈한 근황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테니스 선수 출신인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는 11일 개인 채널에 고교생이 된 아들 라익과 투샷을 올렸다.

전미라는 “한결같은 라익이...아빠 엄마가 키운거보다 훨씬 잘 자라고 있는 중. 엄마는 가끔 너에게 삶에 대한 태도를 배울 때도 있어 라익아. 항상 고마워”라는 글로 아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이어 “#손잡아주는 아들 #츤데레 #훈남되는 중 #엄마유전자 #진짜 센 것같음”이라는 해시태크를 달아 웃음을 안겼다.

사진 속에서 라익은 새빨강 트레이닝복 세트에 흰 점퍼를 입은 전미라의 손을 꼭 잡고 정면을 주시하고 있다.

목에 걸린 커다란 헤드폰과 안경, 약간 긴 머리 등이 전체적으로 윤종신의 분위기를 닮았지만, 긴 다리와 우월한 비율은 전미라의 말처럼 ‘엄마 유전자’를 담은 모습이다.

전미라의 아들 자랑에 누리꾼들은 “기특기특 다 컸어 든든” “비율이 대박이에요” “엄마키 넘어 쑥쑥”이라는 반응이었다.

윤종신 전미라 부부는 지난 2006년 결혼했고, 슬하에 1남2녀를 두고있다. 맏아들인 라익은 2007년생으로 올해 만 16세다.

과거 윤종신은 아들의 애늙은이같은 면모를 털어놓으며 “유치원에서 오늘 뭐했어?”하고 물으면 “뭐 했겠어. 색종이 접고 그런거지”라고 답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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