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임영웅의 몸값이 알려져 화제다.

10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떠오르는 트로트 대세 스타들의 놀라운 몸값이 공개됐다.

임영웅 콘서트의 경우 기자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기자들도 직접 피켓팅에 나서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임영웅 콘서트에 기자석이 마련된 적은 지난해 앙코르 콘서트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고 한다. MC들은 대기 인원이 80만 명이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서 “21회의 전국 투어 콘서트와 5회의 앙코르 콘서트 모두 매진이었으며 이는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임영웅의 가치는 500억 정도로 추산됐으나 현재는 1000억이 넘어갈 것”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평균 콘서트 매출만 305억 원에 달하며, 이는 BTS 콘서트 수익을 멤버 일곱 명으로 나눈 값과 비교했을 때 임영웅 한 명의 콘서트 수익이 더 높은 수치라고.

음반 수익의 경우도 지난해 발표한 ‘히어로(Hero)’ 앨범이 114만 장이 팔렸다. 하루 만에 94만 장이 팔렸고, 불과 3일 만에 110만 장을 돌파했다.

이에 자료를 정리한 기자는 “트로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게 아닐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광고 수익의 경우 “임영웅의 지난해 광고 모델료 수익은 약 80억 원 정도”라며 “광고 모델료의 경우 세금이 높아서 수익의 절반을 세금으로 냈다고 쳐도 40억 원 이상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여기에 “공연 광고 음반 수익만 500억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며 개인 채널과 음원 수익 또한 어마어마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8일 K리그 FC서울 홈 경기 시축 행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임영웅은 시축 거마비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축구화를 신고 공연에 임했으며 그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임영웅의 상징색인 하늘색 옷 대신 일상복을 입고 응원에 임했다. 그들은 깔끔히 자리 청소 후 떠나는 성숙한 응원 문화로 박수를 받았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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