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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쿄(일본)=황혜정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이 1라운드 4연승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B조 경기에서 호주를 상대로 7-1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는 WBC 통산 첫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4타점을 올리며 일본의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 선발 투수로 나선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4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호주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피안타는 1개였다.
일본은 1회부터 오타니가 3점 홈런을 쳤다. 일본은 1회초 라스 눗바의 볼넷과 곤도 겐스케의 안타로 무사 1,2루를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가 호주 좌완 투수 윌 셰리프의 가운데로 몰린 커브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2회초 나카노 다쿠무의 볼넷과 도루, 나카무라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일본은 눗바가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1점을 추가했다. 눗바의 도루로 이어간 1사 2루에서는 곤도가 우전 적시 2루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일본은 4회초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오타니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고, 5회초 1사 1,2루에서 터진 나카무라의 우전 적시 2루타로 7-1 리드를 잡아 승리를 굳혔다.
호주는 9회말 알렉스 홀이 우중월 솔로포를 날려 영봉패를 면했다.
1라운드에서 중국, 대한민국, 체코, 호주에 모두 승리하며 4전 전승을 거둔 일본은 8강 진출과 B조 1위를 동시에 확정했다. 일본은 사흘 휴식을 취한 후 오는 16일 A조 2위와 8강전을 치른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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