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야구 대표팀, WBC 출정을 앞두고...
WBC 대표팀이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2군과의 연습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3일 연습 경기를 치른 뒤 WBC 출전을 위해 4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2023. 3. 3.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국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3일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포터즈 발대식이 열렸다.

‘푸른물결’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문화체육관광부과 함께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전에서 야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서포터스 이름이다.

WBC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APBC 등 다양한 국제 대회를 앞두고 있는 야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구성된 ‘푸른물결’ 서포터스는 KBO가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 이벤트를 통해 야구팬으로부터 받은 약 1000건 이상의 응모작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푸른물결’은 역대 야구 국가대표팀의 상징인 푸른색을 경기장에 큰 푸른 물결로 대표팀을 승리를 수 놓자는 의미를 담았다.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은 3일 발대식에서 “야구는 수많은 드라마와 영웅르 생산한 ‘K-스포츠’의 대표”라며 “야구를 통해 그간 국민들이 환호하고 박수갈채를 보내왔다. 야구가 쓴 역전 드라마는 국민들의 마음 속에 저장돼 있다. WBC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박수칠 준비가 돼 있다. 멋지고 흥미로운 경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푸른물결 응원단과 함께 대표팀이 국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3일 고척돔에서 서포터스 발대식을 시작으로 공식 운영되는 ‘푸른물결’ 서포터스는 8명의 연예인, 인플루언서, KBO 리그 대표 응원단(응원단장, 치어리더)으로 구성되며 9일 호주전, 10일 일본전에 각 150명의 야구팬과 현지 교민들이 함께 응원할 계획이다.

‘푸른물결’ 서포터스에는 여자야구 에이스 김라경을 비롯해 전 KBO 선수 심수창, 유희관과 유명 유튜버 등이 함께한다. 김라경은 “마지막에 합류하게 됐다. 일본에 가서 대표팀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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