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그네드 오도어
텍사스 시절 추신수와 포옹하고 있는 루그네드 오도어. 사진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샌디에이고가 내야수 루그네드 오도어(29)를 영입했다. 김하성과 매니 마차도의 백업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1일(한국시간) “오도어가 샌디에이고 클럽하우스에 나타났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초청선수 자격으로 캠프에 합류했다. 신체검사 등을 세부 과정을 통과하면 계약이 정식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텍사스에서 데뷔한 오도어는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 동안 1095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31을 기록했다. 지난 3년간 타율은 0.199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고, 2020시즌 후 텍사스에서 방출된 뒤에는 뉴욕 양키스와 볼티모어 등으로 옮기며 자리를 잡진 못했다.

오도어의 주포지션은 현재 김하성의 포지션인 2루수다. 3루수로 뛰기도 했다. 포지션을 고려하면 김하성과 매니 마차도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동안 오도어가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iaspir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