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투타 겸업을 하고 있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의 오타니 쇼헤이(29·LA에인절스)가 시범경기 첫 장타를 터트렸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위치한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루타를 터트리는 등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LA에인절스는 7-0으로 승리했다.

0-0으로 맞선 1회 2사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태너 뱅크스를 상대로 3루타를 작렬한 오타니는 앤서니 렌던의 적시타 때 홈까지 들어갔다. 2회와 3회에는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5회 때 교체됐다.

오타니는 오는 3월 1일 열리는 오클랜드전에 투수로 선발 등판한 뒤 3월 2일 일본 야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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