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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토미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출전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에드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셰볼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 유격수,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워싱턴전에서 시범경기 첫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에드먼은 두 번째 출전에서 손맛을 봤다. 세인트루이스도 8-2로 승리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에드먼은 1회 조니 쿠에토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후안 예페스와 놀란 아레나오의 안타로 2루를 거쳐 3루까지 진루했고, 놀란 고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회 1사에선 내야 플라이, 4회 1사 2루에선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는 실패했다. 에드먼은 4회 때 마신 윈과 교체됐다.
한편 한국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 에드먼은 조부모 국적까지 참가 자격을 인정해주는 대회 규정덕분에 이번 WBC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다음달 1일 한국으로 이동 WBC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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