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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애리조나=김민규기자]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오는 3월 2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에 합류한다. 지난 15일 본격 닻을 올린 ‘이강철호’가 완성되는 것.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김하성과 에드먼이 3월 2일 WBC 대표팀에 공식 합류키로 결정했다”며 “다만 3월 3일 예정된 대표팀과 SSG 퓨처스와의 경기에는 뛸 수 없다”고 밝혔다.
당초 에드먼은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 스프링 트레이닝을 더 소화하다 WBC가 열리는 일본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당겨졌다. ‘빅리그 키스톤 콤비’인 김하성과 에드먼이 빠르게 가세해 대표팀 훈련을 함께 소화하게 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김하성은 오는 3월 1일(한국시간) 대한항공(KE018)을 타고 17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한다. 에드먼은 델타항공(DL027)을 이용해 05시 55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다. 또한, 현재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훈련 중인 WBC 대표팀 역시 같은 날 귀국한다. 김하성과 에드먼이 합류한 완전체 대표팀은 3월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한다.
완전체 WBC 대표팀은 3월 3일 SSG 퓨처스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WBC가 인정한 공식 연습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김하성과 에드먼은 출전할 수 없다. 두 선수는 일본에서 WBC가 인정하는 ‘공식 연습경기’ 오릭스 버팔로스(3월 6일), 한신 타이거스(3월 7일)와의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두 차례 연습경기를 마친 WBC 대표팀은 3월 9일 호주와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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