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투타겸업의 오타니 쇼헤이(28·LA에인절스)가 프리타격에서 추정거리 140m 이상의 대형 아치를 그려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있는 오타니는 미국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LA에인절스 스프링캠프 야수조 훈련 첫 날부터 괴력을 뽐냈다. 22일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가 추정거리 140m 넘는 타구를 포함해 22번의 스윙으로 10개의 공을 울타리를 넘겼다. 투수 상대 실전 타격에서도 2타수 2안타를 기력하며 실전 모드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오타니의 타구 중 대형타구는 중견수 수비 위치에 있던 팀의 주포 트라우트도 놀랐을 정도다. 클럽하우스 지붕 위까지 날아갔다며 팀 동료들도 놀랐다고 닛칸스포츠는 전했다.

한편 오타니는 투수로서도 22일 타자 상대의 실전 형식 연습에 등판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시작된 투타 연계는 타이머로 시간을 계측하며 연습을 반복하는 등 팀 전체로도 조정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오타니는 3월 1일 밀워키전 등판 후 일본으로 귀국해 일본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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