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공개연애도 결별의 과정도 쿨했던 가수 현아와 던이 헤어진지 2개월만에 재결합설이 터져나와 화제를 모았다.


앞서 뉴스1은 27일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최근 국내와 해외 일정을 동행하는 등 연인 시절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여느 결별커플과는 다른 두 사람의 모습은 재결합설로 이어졌다. 관련 보도에 대해 현아와 던 측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과거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은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교제를 시작했고, 2018년 열애가 알려지자 서로에 대한 애정을 당당히 드러내며 공개커플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여느 스타들과 달리 열애를 숨기지 않았고, 애정표현도 과감했다. 두 사람은 함께 무대에 서고, 커플 화보를 찍는 것은 물론이고 애정 가득한 일상사진을 공유하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열애 6년째던 지난해에는 두 사람이 프러포즈를 연상시키는 게시물을 연거푸 올리며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30일 돌연 개인 채널에 올린 짧은 글로 6년 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해피엔딩일 줄 알았던 두 사람의 갑작스런 결별 소식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결별의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모아진 가운데 두 사람은 여전히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로서 서로를 존중하는 훈훈한 모습을 이어왔다. 그렇다보니 결별 후 줄기차게 재결합설도 터져나오는 중이다.


오랜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 결별 후 불거지는 여러가지 설에 일일이 해명을 다는 것도 부담스러울 터. 대부분의 연애가 그렇듯 지금은 당사자인 두 사람 조차 자신들의 관계를 명확하게 규정하기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을지 모른다.


연애의 결말이 반드시 결혼이 아니듯, 서로를 챙기는 마음이 반드시 연인이 아닐 수도 있다. 좋은 시절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이 원수가 될 이유가 없고, 결별이 과거를 모두 부정하는 행위여야 한다는 법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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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현아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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