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오리저널 월드컵 트로피 한국 상륙
코카콜라 최수정 대표, 히바우두, 차범근 전감독, 박지성 위원, 벤투 감독, 이용수 부회장(왼쪽부터)이 24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트로피 투어’ 미디어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 8. 24.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여의도=정다워기자] 월드컵 트로피에 8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022 트로피 투어 행사가 열렸다.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월드컵을 앞두고 진품 트로피를 각 국에 공개하는 큰 행사다. 지난 19일 FIFA 본부가 위치한 스위스 취리히에서 투어를 시작했다.

한국에는 24일 특별 제작된 전세기를 통해 트로피가 도착했다. 월드컵 진품 트로피가 한국에 온 것은 2014년 이후 8년 만의 일이다.

브라질 전설 히바우두가 월드컵 레전드로 함께했고 차범근과 박지성이 한국을 대표해 자리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을 이끌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도 자리를 빛냈다.

월드컵은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린다. FIFA 가입국은 211개국에 달한다. 국제연합(UN) 회원국(193개국)보다 많다. 국제적으로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북한이나 분쟁을 겪는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등까지도 FIFA에 가입되어 있다. 축구라는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의 위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FIFA에 가입한 211개 나라의 공통된 꿈이 바로 월드컵이다. 월드컵은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이기도 하다. 이 트로피를 들기 위해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치열하게 싸운다. 단순한 트로피를 떠나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 트로피 투어가 크게 주목받는 배경이기도 하다.

1970년까지 월드컵 트로피는 FIFA의 3대 회장이었던 쥘 리메의 이름을 따 쥘리메컵으로 사용됐다. 1974년 독일월드컵부터 현재의 트로피를 사용하고 있다. 순금으로 제작된 6.142㎏의 트로피는 하단의 받침대 위로 뻗은 두 명의 손이 지구를 떠받치는 형상을 하고 있다. 두 명의 선수가 승리를 만끽하는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한 것이다.

월드컵 우승팀도 이 트로피를 영구 소장하지 못한다. 우승팀은 가품으로 제작된 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받는 대신 진품은 FIFA 본부 내 금고에 보관된다. 이는 1966년과 1983년 쥘리메컵이 분실된 역사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서 히바우두는 벤투 감독에게 트로피를 작게 제작한 레플리카를 선물했다. 평소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벤투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트로피를 받으며 미소를 지었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에서 승리하는 것은 모두의 꿈이다. 우리도 잘 준비하고 있다”라며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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