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최민정(왼쪽)이 11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한 뒤 2위 킴부탱을 격려하고 있다. 몬트리올|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세계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24·성남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첫날 여자 500m만 빼고, 1500m에 이어 1000m, 3000m 슈퍼파이널, 3000m 계주까지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이런 쾌거로 최민정은 통산 4번째(2015, 2016, 2018,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종합 1위에 등극했다. 그의 강력한 경쟁자인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2019, 2021년)보다 2회나 많다. 슐팅은 이번에 나오지 않았다.

최민정 여자 개인종합 1위
최민정(가운데)이 여자 개인종합 1위에 등극한 뒤 시상대에서 2위 킴부탱(왼쪽), 3위 산드라 벨제보어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몬트리올|EPA 연합뉴스

11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모리스-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0m 파이널A. 최민정은 1분27초956으로, 캐나다의 킴부탱(1분28초076), 네덜란드의 산드라 벨제보어(1분29초144)를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서휘민(20·고려대)은 4위(1분29초662)로 아쉽게 밀렸다.

최민정 여자 1000m 1위
최민정(왼쪽)이 여자 1000m 파이널A에서 1위로 마지막 코너를 돌고 있다. 뒤는 캐나다의 킴부탱. 몬트리올|AP 연합뉴스

최민정은 이어 열린 여자 3000m 슈퍼파이널 결승에서도 5분05초641로 1위를 차지했다. 킴부탱이 2위(5분05초734), 서휘민(5분06초840)이 3위에 입상했다. 심석희(25·서울시청)은 8명 중 7위(5분10초304)에 그쳤다.

최민정은 여자 3000m 계주 파이널A에서도 김아랑(27·고양시청), 서휘민, 심석희와 출전해 4분09초683으로 한국팀의 금메달을 합작했다. 2위는 킴부탱이 속한 캐나다(4분09초717), 3위는 네덜란드(4분09초779)다.

앞서 전날 최민정은 여자 1500m 파이널A에서도 2분23초59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한 바 있다. 서휘민이 동메달, 심석희는 5위였다. 그러나 최민정은 여자 500m에서는 파이널B로 밀려 결국 5위로 마쳐야 했다.

최민정은 개인종합 107점을 획득해 킴부탱(84점)을 크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서휘민은 산드라 벨제보어(53점)에 이어 4위(36점)로 선전했다. 심석희는 6점으로 8위다.

곽윤기 포효
곽윤기가 한국의 남자 5000m 금메달이 확정된 뒤 포효하고 있다. 몬트리올|EPA 연합뉴스

한국은 마지막날 남자 5000m 파이널A에서 한승수(31·스포츠토토), 곽윤기(34·고양시청), 이준서(22·한국체대), 박인욱(28·대전체육회)이 값진 금메달을 합작했다. 한국은 6분56초709로 네덜란드(6분56초786), 캐나다(6분56초807)를 따돌렸다.

이준서는 앞서 이날 남자 1000m 파이널A에서 헝가리의 류샤오앙(1분25초462)에 이어 2위(1분25초529)로 결승선을 끊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곽윤기가 동메달(1분25초662).

남자 개인종합 3위 이준서
남자 개인종합 3위를 차지한 이준서(오른쪽). 왼쪽은 캐나다의 파스칼 디온(2위), 가운데는 헝가리의 류샤오앙(1위). 몬트리올|EPA 연합뉴스

이준서는 남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캐나다의 파스칼 디온(4분42초214)에 이어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준서는 남자 개인종합 3위(55점)에 올랐다. 헝가리의 류샤오앙(104점)이 1위, 캐나다의 파스칼 디온(63점)이 2위다. 곽윤기는 8위(13점)다.

한국은 전날 남자 1500m와 500m에서는 아무도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kkm100@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