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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 인턴기자]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일 대비 21.78원 오른 리터당 1953.26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880.11원으로 전일보다 19.50원 올랐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대전·부산 1917원, 울산 1884원, 경기 1883원, 인천 1882원, 제주 1970원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중심으로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가 국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급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발표했지만 실효성을 발휘할 지 의문이다. 기획재정부는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4일부터 4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시행령 개정안은 4월30일 종료되는 휘발유, 경유, LPG부탄에 붙는 유류세에 대한 20% 인하 조치를 3개월 더 연장해 7월31일까지 시행하는 내용이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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