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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최민정(24·성남시청)과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25). 쇼트트랙 여자부 세계 최강을 다투는 두 선수의 최종 대결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이번 올림픽에서 두 차례(여자1000m·3000m계주)나 슐팅에 뒤지며 아쉽게 2위로 결승선을 끊은 최민정. 두 개의 은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16일 저녁 8시30분부터 시작되는 여자 1500m 쿼터파이널에 출전해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곧이어 세미파이널(오후 9시15분)과 파이널A(오후 10시18분) 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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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쿼터파이널 조편성이 나오지 않았으나, 최민정과 수잔 슐팅은 객관적 실력상 무난히 파이널에 진출해 금빛을 다툴 가능성이 높다.
이날 한국과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메달을 다툴 남자 5000m 계주 파이널A(오후9시44분) 뒤 여자 1500m 파이널이 열리며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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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은 4년 전 여자 1500m에서 압도적인 질주로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일궈냈다. 그러나 이번엔 ‘빙판 위의 괴물’로 불리는 슐팅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슐팅은 혼성 2000m 계주 세미파이널에서 네덜란드 멤버로 출전했으나 레이스 중 미끄러져 넘어지는 바람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민정이 출전한 한국팀도 이 종목에서 박장혁이 미끄려져 메달 꿈을 이루지 못했다.
슐팅은 여자 500m에서는 2연패를 달성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에 이어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반면 최민정은 쿼터 파이널 3조 경기에서 코너를 돌다 미끄러져 4위에 그치며 탈락하는 불운을 맛봤다.
최민정과 슐팅은 여자 1000m 파이널A에서 이번 대회 처음 격돌했고. 최민정은 결승선 앞에서 인코스로 추월하려다 슐팅의 왼손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최민정은 한국팀 마지막 주자로 앞서가는 네덜란드의 슐팅을 상대로 거센 추격전을 펼쳤으나 역전에 성공하지 못하고 2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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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은 초반 부진했으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전성기 때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어 여자 1500m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있다. 1000m와 달리 최민정이 후반에 스퍼트를 낼 기회가 더 있어,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는 레이스를 펼치는 슐팅과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막판 접전이 불꽃을 튈 전망이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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