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삼성전자가 매년 상반기 ‘갤럭시S’ 시리즈를, 하반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해왔던 공급 일정을 올해 변경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Z’ 시리즈가 새롭게 추가되고,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출시 일정의 조정이 필요해졌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갤럭시S21 시리즈를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 출시한 삼성전자는 갤럭시A12를 시작으로 갤럭시A32, 갤럭시A42, 갤럭시A52, 갤럭시A72 등 다채로운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하반기 갤럭시S21 FE를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매년 출시됐던 ‘갤럭시노트’의 신제품은 올해 만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7일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갤럭시노트의 출시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히며 단종 가능성에 불을 붙였다. 다만, 고동진 사장은 단종이 아닌 올해만 출시하지 않는 것으로 전했으며, 이유로 S펜을 손꼽았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 갤럭시S21 울트라에 S펜이 지원되면서 스타일러스 펜을 적용한 모델을 한 해에 2가지 출시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에서는 “출시 시기가 다를 수 있지만, 내년에는 ‘갤럭시노트’의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수의 외신 등에서는 갤럭시S21 시리즈에 S펜을 적용한 이후 삼성전자가 ‘갤럭시Z’ 시리즈에 S펜을 지원할 것으로 관측하면서 ‘갤럭시노트’의 단종설을 제기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전작 대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애플의 ‘안방’인 미국 시장에서도 전작 대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 또한 갤럭시S20 시리즈에 비해 1.5~2배 가량 높은 성적을 거뒀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흥행 요인으로는 출고 가격이 손꼽히며, 특히 삼성전자 5G 플래그십 모델 최초로 100만원 미만의 99만9900원으로 출시된 갤럭시S21이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뉴버스폰에서는 99만원대의 갤럭시S21을 19만원대로 판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00만원 초중반대의 갤럭시S21 플러스와 KT 갤럭시S21 울트라 또한 각각 30만원대, 50만원대로 반값 이상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매 사은품으로 핸드폰 케이스 및 액세서리 등 10종으로 구성된 ‘기프트박스’를 단독으로 증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노트10 플러스 4만원대, 갤럭시Z플립 19만원대, 갤럭시Z폴드2 120만원대 등의 재고 정리 행사 가격을 내건 뉴버스폰에서는 갤럭시노트10의 ‘공짜폰’ 판매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인터넷 및 TV 가입 촉진을 위해 최대 46만원까지 제공되는 ‘현금 사은품’을 내걸었으며, 이를 통해 휴대폰 가격 추가 할인 또는 현금 ‘캐쉬백’ 등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세부 사항은 네이버 카페 뉴버스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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