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삼성전자는 그간 갤럭시S21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등 프리미엄 라인업에 국한했던 신제품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보급형으로 확장하며 사상 처음으로 중저가 라인업인 A 시리즈를 위해 언팩 행사를 개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거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와 미국의 제재로 생겨난 중국 화웨이의 빈자리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어썸 언팩에서 갤럭시A52·A52 5G, 갤럭시A72 등 보급형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전반적인 기능을 차례로 설명했다. 이는 지난 1월 공개된 갤럭시S21의 언팩과 유사한 방식이다. 삼성전자의 각 담당자들은 갤럭시 A시리즈의 세부적인 기능을 자세히 설명하며 관련영상을 제시했다. 가령 갤럭시A 시리즈 중 처음으로 탑재된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강조하며, 댄스나 스케이드 보드 기술 장면을 촬영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모든 갤럭시 시리즈 중 처음으로 탑재된 ‘펀’ 모드를 사용하는 모습도 영상에서 소개됐으며, ‘펀’모드는 스냅챗의 다양한 AR 렌즈 효과를 활용해 재미있고 독특한 사진이나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A 시리즈 세 제품은 스마트 싱스를 통해 웨어러블, TV 등 다양한 제품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이러한 연결 기능들을 소개하며 갤럭시A 시리즈로도 S시리즈처럼 다양한 갤럭시 제품들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갤럭시A52·A52 5G, 갤럭시A72는 각각 4,500mAh, 5,000mAh 등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으며 갤럭시S21 시리즈에 지원되지 않던 마이크로 SD(1TB) 카드 슬롯도 탑재했다. 한편 갤럭시A52·A52 5G, 갤럭시A72 등 세 제품은 유럽을 시작을 전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갤럭시A52와 갤럭시A52 5G의 가격은 각각 46만900원, 57만7000원이다. 반면 갤럭시A72의 경우 60만4000원에 책정됐다.

삼성전자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애플 역시 올해 차기 아이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기 아이폰은 전작 아이폰12 시리즈와 구성과 크기가 같을 것으로 전망되며, 아이폰12 시리즈는 기본형 라인인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 라인인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4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상위 모델인 프로와 프로 맥스를 기준으로 차기 아이폰은 아이폰 시리즈 중 처음으로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차기 아이폰은 화면 상단을 움푹 파는 노치 크기가 대폭 줄어들고 지문인식인 터치ID가 부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용량의 경우 내부 설계를 다시 하면서 여유 공간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배터리 용량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조도 성능의 경우 크게 향상된 초광각 카메라를 비롯해 천체 촬영과 같은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차기 아이폰의 제품명은 아이폰13 대신 아이폰12s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서양에서 13이란 숫자가 부정적 의미이기 때문이다.

한편 애플은 현재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이르면 2023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화면 크기는 7.5~8인치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의 경우 삼성의 갤럭시 폴드2와 같이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싸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삼성 디스플레이 혹은 LG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으로 보이며, 스타일러스펜인 애플펜슬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최신 스마트폰 전문 할인점 ‘마야폰’에서는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를 비롯해 작년에 출시된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등 삼성의 인기 플래그십 모델들을 한데 모아 총판 할인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출고가 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하고 있으며, 통신사와 가입유형에 따르는 차등 할인 없이 동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총판 할인 행사는 포털 검색 ‘마야폰’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마야폰’ 채널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삼성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 등 두 제품의 가격은 90% 할인이 적용되어 10만원대 특가로 만나볼 수 있으며,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는 추가 할인을 통해 시가 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개통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특별할인이 적용되어 각각 10만원대, 2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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