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시리즈 첫 달 판매량이 59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시장조사업체 ‘애틀러스 리서치앤컨설팅’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21 시리즈의 4주차 누적 판매량이 59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하락세를 보이기 이전인 4년 전 갤럭시S8의 출시 초반과 비슷한 수준이며, 62만대를 판매했던 갤럭시S8 수준으로 회복한 갤럭시S21 시리즈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S20 시리즈에 비해 1.5~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흥행 요인으로는 합리적인 출고 가격이 꼽힌다. 전작 갤럭시S20 시리즈의 기본 모델이 124만8500원이었던 것과 달리 25만원 가량 가격을 하향 조정한 갤럭시S21은 99만9900원으로 출시됐다.

갤럭시S21 시리즈 전체 판매량 중 50%가 갤럭시S21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모델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5G 지원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100만원 이하의 가격대가 책정된 것이 큰 특징이며, 갤럭시S21 플러스와 함께 8GB의 램과 256GB의 저장 공간을 갖춘 모델로 출시됐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12GB/16GB 램, 256GB/512GB 저장 공간을 갖춘 2가지의 모델로 출시됐다. 갤럭시S21은 ‘팬텀 바이올렛’, ‘팬텀 핑크’, ‘팬텀 그레이’, ‘팬텀 화이트’, 갤럭시S21 플러스는 ‘팬텀 블랙’, ‘팬텀 실버’, ‘팬텀 바이올렛’, 갤럭시S21 울트라는 ‘팬텀 블랙’, ‘팬텀 실버’ 색상으로 라인 업 됐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뉴버스폰에서는 140만원대의 갤럭시S21 울트라를 KT를 통해 개통 시 50만원대로 만나볼 수 있는 ‘특가’ 행사를 시작했다. 반값 이하로 곤두박질 친 가격에 대해 소비자의 호평이 제기되고 있으며, 30만원대 갤럭시S21 플러스, 19만원대 갤럭시S21은 잔여 재고가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어, ‘품귀현상’을 보일 정도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갤럭시S21 시리즈 기본 구성품에서 케이스 등이 제외된 것을 감안하여 케이스와 액세서리 등 10종으로 구성된 ‘기프트박스’를 자체적인 사은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1 시리즈 ‘특가’ 행사가 한창인 가운데 ‘가성비’ 모델을 찾는 소비자 사이에서는 재고 정리 단말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갤럭시노트10의 ‘공짜폰’ 판매 프로모션을 예고한 해당 카페에서는 현재 4만원대로 갤럭시노트10 플러스를 판매하고 있다. 고가 플래그십 모델의 실 구매 가격이 거듭 하향 조정되면서 잔여 재고는 매진을 몫 전에 두고 있다.

이 밖에도 뉴버스폰에서는 2분기 중 갤럭시Z플립2와 갤럭시Z폴드3가 출시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전작 모델의 가격 인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240만원대의 출고 가격으로 인해 많은 부담을 샀던 갤럭시Z폴드2는 120만원대까지 실 구매 가격이 하향 조정됐으며, 갤럭시Z플립은 19만원대의 ‘전무후무 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뉴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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