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두산 응원하는 팬들
2020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의 1차전이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2020. 11. 9.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면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등 프로 스프츠의 관중 입장 규모도 줄게 됐다.

정부는 17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해 오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7일과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1,2차전의 관중 입장 규모는 종전 50%를 유지한다. 그러나 20일과 21일 개최되는 3차전과 4차전, 그리고 23일부터 25일로 예정된 5~7차전은 입장 규모가 30%로 축소된다. 50%일 때 8200명이던 최다 입장 관중 수는 30%인 5100명으로 줄어든다.

[포토] NC \'우리는 곰 잡는 공룡\'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2020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관중 입장 규모가 줄면서 티켓 예매도 다시 해야 한다. 좌석 배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미 한국시리즈 티켓은 7차전까지 예매가 진행 중이었다. 2차전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3차전부터는 재예매가 불가피하다.3차전이후 이미 예매가 진행됐던 것은 자동취소된다. 3차전과 4차전은 17일 오후 3시부터, 5~7차전은 18일 오후 2시부터 포스트시즌 입장권 판매사인 인터파크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KBO는 “한국시리즈 진출팀인 NC, 두산과 함께 안전한 한국시리즈를 위해 방역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선수단 및 관계자를 포함해 경기장을 찾는 모든 관중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방역 지침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고양실내
고양실내체육관 전경. 고양 | 최민우기자 miru0424@sportsseoul.com

한편 프로농구도 관중 입장 규모가 축소된다. 수도권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수도권 지역 연고를 둔 서울 SK, 서울 삼성, 인천 전자랜드, 고양 오리온, 안양 KGC 홈구장은 오는 19일부터 관중 입장을 30% 내로 제한한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티켓 예매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관람객 정보 확인을 위해 1인당 1티켓만 구매할 수 있다. KBL은 “10개 구단 모두가 방역 지침에 따라 철저히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관중분들도 경기장 내외에서 방역 지침에 준수해달라”고 밝혔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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