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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구덕운동장 풍경. 넓게 떨어져 앉은 관중 모습이 눈에 띈다. 부산 | 정다워기자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정부 방침에 따라 K리그가 더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11일부터 프로스포츠 관중석의 30%까지 입장을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 방침으로 K리그는 1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1 성남FC와 부산 아이파크 경기부터 관중 확대를 시작할 예정이다.

K리그를 비롯한 프로스포츠는 지난달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경기장 수용인원의 10%만 받는 조건으로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정부는 유관중 시행 후 전반적 방역상태에 문제가 없고 경기장을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입장 비율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문체부는 ▲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 좌석 간 거리 두기 준수 ▲ 경기장 내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 육성 응원 금지 등 기존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선에서 관중 확대를 적용하라고 요청했다. 관중 규모 확대에 따른 경기장 방역상황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중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방역상황에 미흡한 점이 없는지 프로스포츠 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면밀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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