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디 크루이프
요르디 크루이프. 출처 | 요르디 크루이프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요한 크루이프의 아들인 요르디 크루이프(46)가 코로나19 여파로 단 1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에콰도르 국가대표팀 사랑탑 직에서 물러났다.

에콰도르축구연맹은 23일(한국시간) 크루이프 감독이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선수 시절 FC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한 그는 은퇴 이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지난 2017~2018년 여름까지 이스라엘 마카비 텔 아비브를 이끌었고, 이후 지난해까지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이 이끈 적이 있는 중국 충칭 당다이 리판을 맡았다. 그러다가 지난 1월 에콰도르 대표팀 감독직에 부임, 지도자 커리어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도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A매치 일정이 모두 취소되면서 답답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결국 그는 에콰도르축구협회와 논의 끝에 지휘봉을 놓기로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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