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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가수 이소라가 데뷔 28년만에 처음으로 패션잡지 커버를 장식했다.
패션잡지 데이즈드는 8월호 ‘뮤직&뮤지션’ 이슈 커버에 이소라를 초대했다.
발렌시아가와 함께 한 이번 화보에서 데이즈드는 이소라의 단독화보에 총 18페이지를 할애했다. 뮤직&뮤지션 특집에는 이소라를 포함해 총 스무 팀의 뮤지션들이 담길 예정.
생애 첫 화보촬영에 임한 이소라는 “마치 건물을 입은 듯 수행하듯 임했다”는 독특한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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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인터뷰에서 이소라는 “제가 이제까지 뭘 안 한다고 한 게 하도 많아서. 음, 이번엔 그냥 다 한번 해보자. 매니저가 전화해서 이러이러한 거 제안이 들어왔다 하는데, 그래 하자, 그러고 더 이상 아무것도 안 물었어요. 다음의 세부 얘기들을 묻다 보면 제가 또 안 할 것 같아서요”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에 주름진 오드리 헵번이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봤어요. 모르죠, 제가 그런 극단적인 사랑과 헌신이 보이는 일을 진짜 하게 될지도. 다만 그런 사랑을 품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게 궁극의 멋이라고 생각하나 봐요, 제가”라며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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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소라는 지난달 첫 방송 된 JTBC 음악예능 ‘비긴어게인4-비긴어게인 코리아’에 출연 중 지난 4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2017년 ‘비긴어게인-시즌1’의 첫 여행에도 함께 하는 등 여행과 음악이 결합된 이 프로그램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던터라 아쉬움을 샀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차 의사를 전한 이소라는 “힘든 걸 잊어버릴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좋은 기분이 아직까지도 느껴지고 있는데 그건 못 잊을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이소라의 화보는 ‘데이즈드’ 8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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