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유리한 식탁’ 제공|SMC&C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원조 슈퍼모델 이소라가 소녀시대 유리가 진행하는 웹예능 ‘유리한 식탁’ 예고편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만남은 레시피 공유 키친 ‘유리한 식탁’의 주인장 유리가 유명 유튜버와 합동 방송에 도전하며 이뤄졌다. 이소라는 유튜브채널 ‘이소라’를 운영 중이다.

24일 업로드 예정인 ‘유리한 식탁’에 등장한 이소라는 선배 유튜버로서 햇병아리 유튜버 유리에게 각종 노하우를 전수했다. 유리는 “언젠가 꼭 만나고 싶은 롤 모델은 ‘슈퍼모델 이소라’였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수다 삼매경을 펼친 이소라는 실제로 자신이 즐겨 먹는 ‘건강한 한 끼 밥상’ 레시피를 유리에게 공유했다.

오랫동안 하체 부종으로 고생했다는 유리를 위해 싱싱한 아보카도와 시금치가 들어간 ‘낫토 고추장 비빔밥’을 제안한 것. 여기에 토마토, 시금치, 오이를 갈아 만든 일명 ‘토.시.오 주스’를 추천하며, 부기 싹 빼주는 레시피 공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건강과 맛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은 레시피라는 이소라의 ‘토.시.오 주스’를 먹은 유리가 찌푸린 인상을 펴지 못했다. 눈치를 보며 쉽게 삼키지 못하는 유리에게 이소라는 “그냥 먹어! 언니가 이러고 살아!” “누가 주스를 맛으로 먹니!”라며 되레 큰 소리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서 맛본 ‘이소라 표 건강 비빔밥’ 역시 유리의 입맛을 비껴 나갔다.

이소라는 팥과 현미를 넣어 지은 밥에 미끄덩거리는 낫토와 시금치, 아보카도, 양념장을 곁들인 밥을 자신 있게 선보였지만, 잘 참고 먹던 유리는 끝내 “김치 가 어딨냐!”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이밖에도 두 사람은 1:1 골프 강습부터 스트레칭까지 알찬 시간을 보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유리 역시 이소라의 유튜브에 반드시 찾아가겠다는 약속을 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한편 ‘유리한 식탁’ 2화 ‘이소라 편’은 24일, 26일 오후 6시 양일간 나눠서 유리의 유튜브 채널 ‘유리한 TV’에서 업로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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