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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출처|SBS 라디오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김호중이 ‘컬투쇼’에서 신곡을 공개하며 ‘인성 미남’ 면모를 뽐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7인 김호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김태균이 “‘미스터트롯’의 인기를 체감하냐”고 묻자 김호중은 “하루하루 인기가 다르다”고 달라진 인기를 몸소 체감한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장을 자주 보러 가는데, 빈손으로 갔다가 양손 무겁게 돌아온다. 쌀도 주시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국 각지 팬들이 김치를 보내주셔서 소속사 회사에 업소용 냉장고를 들여놨다”며 “회사에 전국 팔도 김치가 있다. 농산물 시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팬들의 열정적인 서포트를 자랑했다.

DJ 김태균이 “미스터트롯 4위를 예상했냐”고 묻자 김호중은 “계속 위로 올라갈수록 순위에 대한 마음이 없어졌다”며 “하나의 트로피보다는 마음속 트로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보상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이날 28일 정오에 발매된 신곡 ‘나보다 더 사랑해요’ 라이브를 선보이며 가창력을 뽐냈다. 그는 “컬투쇼에서 최초로 라이브 공개를 한다”며 “많은 분의 사랑을 받다 보니 보답해드릴 수 있는 게 노래나 음악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음원 수익 전액을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혀 그의 훌륭한 인성을 자랑했다. 그는 “10대부터 100세까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사랑에 대한 노래다”라고 소개했다.

라이브 후 한 청취자가 문자메시지로 “결혼식 축가, 부모님 축가 등 가족 행사에서 부르면 매우 좋은 노래다”라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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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출처|SBS 라디오

한편 김호중은 2012년 개봉한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주인공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화제작사 측에서 제 은사님과 저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영화 ‘파파로티’가 개봉하자마자 끝날 때까지 매일 하루에 한 번씩 봤다. 50번 이상은 봤다. 은사님도 너무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화 촬영 장소에 가서 배우 이제훈과 한석규도 직접 만났다고 전했다.

김호중은 “이제훈 씨가 ‘안녕하세요’하면서 깍듯하게 인사했다. 제가 7살이나 어린데…제 지금 얼굴이 고등학생 때와 똑같다”며 유쾌한 일화를 소개했다.

또 은사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을 자동차라고. 그는 “선생님이 출퇴근 시 항상 저를 같이 차에 태워 데리고 다니셨다. 대구에서 김천까지 꽤 먼 거리였다. 진짜 드리고 싶은 선물이라 원하시는 차를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은사님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김호중은 28일 정오 새 앨범 ‘나보다 더 사랑해요’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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