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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지난 9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신도의 확진 판정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성남시는 16일 오전 7시 현재 수정구 양지동 소재 은혜의 강 교회에서 총 40명이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9일 은혜의 강 교회 신도인 33살 남성 A씨가 첫 확진자로 판정 받은 이후 교회 내 확진자는 총 46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은혜의 강 교회를 폐쇄조치 하고 지난 8일 예배를 본 신도 90명을 포함해 선제적으로 1일 예배 참석자까지 전수 조사를 벌여 15일 부터 총 135명에 대한 검체 검사에 돌입했다.
그 결과 검체 채취를 완료한 106명 중 4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8명은 재검사, 5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은혜의 강 교회는 지난 1998년 설립됐으며,신도수는 130여명 수준이다. 예배는 주2회 1시간, 회당 100여명 교인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남시는 교회 담임 목사로 부터 신도 명단을 확보하고 수정구보건소에 상황총괄반 등 6팀 28명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를 만들었다. 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합동 특별역학조사반을 꾸릴 계획이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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