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신동엽-조보아-김희철 \'서울가요대상 2부 시작합니다\'
MC 신동엽, 조보아, 김희철이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특별취재단]수상의 기쁨, 감동의 순간이 이어진 서울가요대상은 MC들의 진행과 함께 더욱 빛났다.

30일 진행된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은 신동엽을 필두로 김희철, 조보아가 MC진을 이루며 시상식을 이끌었다. 신동엽과 김희철은 27회부터 3년 연속으로 호흡을 맞춘 만큼,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고, 새로운 MC로 합류한 조보아는 시상식의 신선함을 더했다.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하며 ‘국민 MC’라는 타이틀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시상식의 진행을 도맡아온 신동엽은 재치와 노련미를 겸비한 진행 실력을 자랑하며 MC진을 리드했다. 그동안 ‘찰떡 호흡’을 선보여 온 김희철과는 올해 역시 듣는 재미가 쏠쏠한 진행의 묘미를 보였다. 새로운 얼굴인 조보아와도 어색하지 않고 매끄러운 호흡을 이끌며 진행의 무게 중심을 확실히 잡을 수 있었다.

[포토] 신동엽-조보아-김희철 \'서울가요대상을 이끄는 명MC\'
MC 신동엽, 조보아, 김희철(왼쪽부터)이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신동엽은 10대부터 노년층까지 모두의 사랑을 받는 MC인 만큼, 유쾌한 입담으로 시상식을 이끌었다. 특히 가수들의 무대를 경청하고,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기도 하는 등 시상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동엽은 “K팝 스타들과 함께 즐기며 시상식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의 묘미”라면서 “특히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년 30주년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포토] 신동엽-조보아, 서울가요대상 명MC
신동엽과 조보아가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MC진 중 유일한 가수인 김희철은 K팝에 대한 이해와 정보, 가요계 동료들을 향한 애정을 통해 더욱 풍성한 시상식 진행을 도왔다. 김희철은 가수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이들의 리액션을 자연스럽게 이끌며 ‘멀티 엔터테이너’ 김희철의 진가를 다시금 선보였다.

[포토] MC 김희철, 능수능란한 진행
MC 신동엽, 조보아, 김희철이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김희철은 “이번 시상식에서 우리 슈퍼주니어의 무대를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MC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조차 행복이었다”면서 “매년 함께 하는 신동엽 형과 새로운 조보아씨와의 호흡도 만족스러웠다”며 환하게 웃었다.

‘공감요정’ 조보아는 첫 서울가요대상 MC 도전이었음에도 유려한 진행 실력을 자랑했다. SBS ‘골목식당’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센스와 진정성을 겸비한 모습으로 사랑 받았던 만큼, 서울가요대상에서도 톡톡 튀는 매력과 안정감 있는 진행으로 선배 MC들은 물론 많은 이들의 칭찬을 받게 됐다.

[포토] 조보아 \'MC 떨려요\'
MC 조보아가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이와 함께 더욱 빛나는 미모와 드레스 자태를 자랑하며 ‘서가대 안방마님’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첫 MC를 성공적으로 마친 조보아는 “무대가 바뀔 때 마다 너무나 즐거웠다. 더욱이 신동엽, 김희철 선배님이 자연스럽게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시상식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서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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