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이덕화. 출처 | SBS 룸메이트 캡처

배우 이덕화가 아내 김보옥 씨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보옥 씨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덕화는 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 출연해 후배들에게 “사람이 뜨면 흥분하게 되는데 그 때를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이 자리에서 이덕화는 전성기 시절 오토바이를 즐겨 타다 버스 충돌사고로 생사를 오갔던 과거를 공개하며 “3년의 시간이 거의 죽은 거나 마찬가지였다. 무려 10개월을 중환자실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덕화는 이어 “내가 배우라는 직업을 택하고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도 결혼한 이유는 3년 동안 대소변을 받으며 간호해줬던 아내 때문”이라며 “아내가 고생을 많이 했다. 약혼조차 하지 않았던 여자친구가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간호를 해줬다. 그래서 난 지금 내 이름으로 된 재산이 하나도 없다. 모든 권한이 아내에게 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덕화는 “난 그저 낚시갈 때 ‘이거 봐 미끼 값이나 몇 푼 줘야지’라고 하는 정도다. 이게 행복이다”라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이덕화의 아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덕화의 아내 김보옥씨는 무용가인 동시에 공채 탤런트 출신이지만 이덕화와의 결혼 후 무용을 그만 뒀다. 취미 생활 정도로 무용을 하다 2006년 이덕화의 후원으로 국립국악단에서 공연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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