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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한국감정원 부동산 과세기준 가격조사 역량강화 글로벌연수(2차년도)의 첫째날 개회식 및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연수생들의 모습. 제공 | KOICA, 한국감정원

[스포츠서울 김윤경 기자] 한국감정원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한국 국제협력단·코이카)와 14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동산 과세기준 가격 조사 역량강화 글로벌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과세기준 가격조사 역량강화 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올해로 2년차다. 연수는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카메룬, 네팔, 라오스, 몽골, 튀니지, 피지 등 8개국 부동산 가격 및 과세 업무 관련 공무원 18명이 참여한다.

한국감정원은 ‘한국의 토지정책 변화와 부동산가격공시제도’, ‘정보토신기술(ICT) 기반의 공시업무체계’, ‘부동산 e-정부 구축현황’, ‘한국 토지보상 및 도시재생 사업’ 등 과세 역량 강화에 필수적인 이론 지식과 현장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친교와 교류를 할 수 있는 홈비지팅(Home Visiting) 행사와 청계천 박물관, DDP 건축물 투어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체험할 예정이다.

미얀마의 윈 민트 우(Win Myint Oo) 국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 부동산 과세기준 가격조사에 대한 경험을 전수받고, 개도국 과세업무체계 개선을 위한 ICT 기반 행정시스템 활용, 토지보상제도의 투명성 개선 및 도시재생을 통한 지속가능성 확보 등 폭 넓은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한국의 부동산 정책·제도에 대한 경험과 최근 ICT 기반 시스템의 융·복합 사례는 개도국이 원하는 혁신적인 롤모델(Role model)로 자리 잡고 있다”며 “연수 참여국가의 경제발전 단계에 따라 맞춤형 부동산 정책·제도 수립을 지원하고, 부동산 과세분야 정책 결정자·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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