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_2019_10_14_09_38_12_150
15세의 나이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어퍼 오스트리아 린츠 단식 정상에 오른 코리 가우프. 출처 | WTA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15세 신예 코리 가우프(110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어퍼 오스트리아 린츠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가우프는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72위·라트비아)를 2-1(6-3 1-6 6-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04년생인 가우프는 니콜 바이디소바(체코) 이후 15년 만에 최연소 WTA 투어 대회 단식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당시 바이디소바는 만 15세 6개월이었고, 가우프는 만 15세 7개월이다. WTA 투어 단식 최연소 우승 기록은 1977년 미국 포틀랜드 대회에서 만 14세 1개월의 나이로 우승을 차지한 미국의 트레이시 오스틴이 갖고 있다.

가우프는 당초 이번 대회 예선 결승에서 패해 본선 출전 자격이 없었다. 하지만 본선에 올랐던 마리아 사카리(30위·그리스)가 손목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 대신 들어가 우승까지 차지하며 기쁨이 두배가 됐다. 경기 후 가우프는 “정말 믿을 수 없다. “올해가 시작할 때 투어 대회에 뛸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감격했다.

올해 윔블던 1회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던 가우프는 이번 우승으로 1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이 71위까지 오를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