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 실시(사진)

[수원=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유·초·중·고·특수 2491개 학교 총 64만명을 대상으로‘학교민주주의 지수’를 조사한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달 27일까지 실시되는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는 지난 2015년 부터 학생, 교사, 학부모가 스스로 학교 민주주의 문화를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참고자료가 되고 있다.

시행 5년차인 올해의 경우 학교민주주의 지수 조사에 사립유치원 2개원이 처음 참여한다. 공립유치원은 2017년부터 민주주의 지수 조사 대상이었으나 사립유치원은 올해부터 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것이다.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학교문화 △학교구조 △민주시민교육실천 영역으로 구성됐는데,공감토론회 등 조사대상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현장 중심으로 문항을 지속적으로 수정해 왔다.

지난 2017년 자기평가문항, 지난해 학교별 자율선택문항을 도입한데 이어, 올해는 학교자치 문항을 추가해 학교민주주의와 학교자치 실현 방안을 세밀하게 검토·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정태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구성원이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학교민주주의 문화를 정착해 나갈 것을 믿는다”며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그 마중물로, 학교의 강점과 약점을 학교별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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