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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30·멕시코)가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난 주말 멕시코 클럽 아메리카에서 뛰는 도스 산토스가 과달라하와 홈 경기에서 전반 37분경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브리세노의 태클에 큰 부상을 당했다. 브리세노는 도스 산토스와 경합 과정에서 발을 휘둘렀으나 뒤늦게 발을 뻗으면서 그의 축구화 밑창이 도스 산토스의 허벅지을 찍고 말았다.
브리세노의 축구화에 오른쪽 허벅지를 찍힌 도스 산토스는 그라운드를 뒹굴렀다. 이 때문에 브리세노는 위험한 행동을 이유로 즉각 퇴장당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클럽 아메리카 측은 도스 산토스의 골절 여부에 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도스 산토스는 이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병원에 입원해 회복 중인 사진을 공개하며 안부를 전하기도 했다.
도스 산토스는 지난 2007년 바르셀로나에 데뷔한 뒤 이듬해 토트넘(잉글랜드)과 입스위치 타운(잉글랜드), 갈라타사라이(터키), 라싱 산탄데르, 마요르카, 비야 레알(이상 스페인) 등을 거쳤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미국 LA갤럭시에서 뛰었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고국 멕시코로 복귀해 뛰다가 참변을 당하게 됐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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