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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충격의 총격사고서 회복한 데이비드 오티즈(44)가 시구자로 나섰다.
오티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서 시구에 임했다. 이로써 오티즈는 지난 6월 10일 도미니카에서 겪은 총격사고 후 처음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모국인 도미니카에서 총격을 당한 오티즈는 세 차례나 수술을 받은 끝에 건강을 회복했다. 마지막 세 번째 수술은 보스턴에 자리한 병원에서 받았고 지난 7월 30일 퇴원했다. 총격 당시 위독한 상태였던 오티즈는 이날 시구를 통해 건강을 회복했음을 증명했다. 오티즈는 당분간 모국인 도미니카가 아닌 보스턴에서 생활할 계획이다.
오티즈는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보스턴에서 뛰며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빅리그 통산성적은 2408경기 2472안타 541홈런 1768타점 OPS 0.931이다. 10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7차례 실버슬러거, 1차례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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