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9월 첫째 주 석유 제품 가격. 제공|오피넷

[스포츠서울 이혜라 기자]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 후 첫째 주인 9월 1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올랐다. 2주째 오름세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3원 뛴 리터당 1516.9원으로 6일 집계됐다. 지난달 22일부터 상승 조짐을 보인 후, 이달 1일부터 유류세의 한시적 인하 조치가 끝나자 기름값이 일제히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17.8원 오른 리터당 1368.7원으로 마감됐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32.1원 상승한 1623.4원으로 가장 비쌌다. 대구는 23원 오른 1487.6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저렴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의 8월 생산량이 증가했다는 추정과 미국과 중국의 상호 추가 관세 부과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요인이 있어 하락폭은 제한됐다.

hrle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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