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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만 뎀벨레. 출처 | 바르셀로나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에릭 아비달 바르셀로나 단장도 우스만 뎀벨레(22)의 태도에 잔뜩 화가 났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뎀벨레에게 분노한 아비달 단장이 그의 에이전트를 만나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대화는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뎀벨레는 지난 2017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가 1억500만 유로(약 1409억원)가 말해주듯 그에 대한 기대는 컸다. 그러나 실망스러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부진은 물론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는 빌바오전 종료 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바르셀로나에 온 후 7번째다. 더 큰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뎀벨레는 의료진에게 자신의 몸 상태를 숨겼다. 그리고 난 뒤 구단의 허락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프랑스로 이동해 가족을 만났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행동에 분노하며 벌금을 부과했다.

아비달 역시 이같은 뎀벨레의 태도에 격노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아비달은 뎀벨레 에이전트와 만난 자리에서 “바르셀로나에서 계속 있고 싶다면 뎀벨레의 태도를 바꿔야 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견지했다. 뎀벨레는 잦은 지각과 식단 관리를 하지 않는 등 바르셀로나에 미운 털이 박혀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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